수원지법(법원장 최병덕)과 수원지법 조정위원회(회장 최흥식)는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시소재 노블레스 컨벤션홀에서 최병덕 법원장, 김용석 수석부장판사, 각 부장판사와 법관, 이홍기 사무국장, 사법보좌관, 각 실·과장, 최흥식 조정위원회장, 조정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조정사례발표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최 법원장은 이병성 위원(용인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법원행정처장 감사장을 전수했으며, 백성기 위원(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등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 회장은 허건찬 위원 등 4명에게 공로장를 수여했다.

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 법원장은 격려사에서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하고, 사법절차에 대한 시민참여의 확대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만큼, 법원의 조정절차에 참여하는 것은 사건의 해결방식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국민의 사법참여의 확대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민간법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상배 위원(변호사, 경기변회)이 민사, 왕성해 위원(학원원장)이 가사 조정사례를 발표했다.

김정욱 부장판사는 조정실적 평가에서 지난 1년간 4천5백44건(민사·가사)의 조정사건 중 1천7백74건(26%)이 조정성립 됐으며, 조정성립을 위하여 조정위원 1명이 평균 15회 이상씩 조정재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최 법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인 이동일 학생(동성중1)과 정재원 학생(효원고1)에게 장학금 5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영통구청에서 직영하고 있는 영통종합복지관에 100만원을 전달, 독거노인들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이날 조정위원회에서 제작한 ‘이혼가정 비 양육자녀 캠프’ 동영상을 관람하고, 수원지법의 정강찬 부장판사와 은성기 위원(법무사)이 성악을 연주했으며, 경기지역 다문화 합창단이 공연을 하는 등 소 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