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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이혼상담비율 작년 2.5배 증가" (가정법률상담소 발표)
작성일 : 13-10-19 22:38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08  
20대 남성인 A씨는 연애 중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 맞벌이를 하는 A씨는 자신의 급여는 모두 아내에게 맡겼지만, 아내 월급은 알지 못한다. 아내는 늘 돈이 모자란다고 말하지만 A씨는 돈의 쓰임에 대해 모른다. 살림과 육아는 전적으로 장모가 봐주고 있다. A씨는 아내가 모든 사항을 장모와 상의하고 살림을 맡긴 뒤 마음대로 생활하자 아이 때문에라도 피했던 이혼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맞벌이 아내와 겪는 육아와 가사분담 갈등으로 이혼상담하는 20대 남성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가 15일 발표한 2010년도 상담통계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이혼상담비율이 2009년 1.9%에서 4.8%로 증가했다.

특히 육아를 처가에 의존하는 경우 처가식구들과 아내가 자신을 홀대해 이혼까지 결심하는 상담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내의 늦은 귀가나 잦은 출장, 다양한 외부활동 등이 외도로 이어졌다며 상담을 해오는 경우도 많았다.

상담소 관계자는 “주로 30대 이상의 나이에 결혼하는 요즘의 추세에 비하면 20대 결혼하는 것은 빠른 편”이라며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다보면 실질적인 준비, 정신적인 준비가 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처가에 의존율이 높아져 충돌이 잦게 되고 스스로 자존감을 잃어 이혼상담까지 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재이혼 상담비율 중에서도 초혼남성과 재혼여성의 상담비율이 3.3%에서 4.3%로 1.3배 증가했다. 상담소는 이 같은 증가가 2000년대에 들어 이혼여성에 대한 사회전반적인 시선이 부드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초혼남성과 재혼여성의 혼인이증가한 것에 기인했다고 풀이했다. 초혼남성과 재혼여성의 결혼비율이 늘었지만 초혼보다 더 복잡한 갈등상황과 폭력 및 가출 등으로 인해 혼인을 지속하기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료출처 : 인터넷 법률신문 (2011. 3. 22.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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